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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천화동인 대표가 李 라인? 무리한 연결"


입력 2021.09.28 09:52 수정 2021.09.28 09:5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박찬대, 이화영 전 보좌관 보도에 "언제적 보좌관"

"국민의힘 자살골…단정 짓는 건 보류했어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찬대 의원이 7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영상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정책공약 기자간담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캠프의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이재명 경기지사 측근인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 인사가 '천화동인 1호'의 대표인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해 "이 지사와 연결하는 건 사실상 무리"라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15년 전 보좌관이 15년 뒤에 특정 회사에 이사로 돼 있다라고 하는 부분을 강제로 연결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성남시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의 관계사 '천화동인 1호'의 대표 이한성씨가 이 전 의원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라고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과거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내 이 지사 측근이자 이해찬 전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된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이 지사의 관련성이 있는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해서 추석 밥상에 '화천대유는 누구 것입니까'라고 (국민의힘이) 맹공을 펼쳤다"며 "국민의힘 쪽에서 자살골을 넣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김재원 국민의힘 의원이 '제보를 받기는 했지만 확인되지 않아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한 것에 대해 "그렇다면 화천대유와 이 지사가 관련 있다고 단정 짓는 것은 보류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 선거가 몇 달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검사 선임 과정과 법을 만드는 과정 등 과거의 경험을 보면 (특검 도입 요구는) 신속한 검찰 수사와 임박한 계좌 추적을 피하고자 하는 꼼수로 보인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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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clstoRl 2021.09.28  11:52
    파도 파도 국민의 적들만 나오니까??
    
    이젠 뭐하나 걸리기만 하면...다 엮어볼라고 발악을 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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