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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사장·초등학교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451대 설치


입력 2021.09.28 10:56 수정 2021.09.28 10:56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초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 실시간 공개

취약계층 생활공간 미세먼지 신호등 70대 설치 예정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의 유입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시가 11월 말까지 공사장 주변과 미세먼지 배출원과 초등학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 간이측정기 451대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모두 301대를 설치했고 이번에 150대를 추가 설치한다. 간이측정기 확대 설치로 초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를 실시간 공개하는 등 보다 촘촘하게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등학교와 어르신·장애인·아동보호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생활공간에는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알리미(신호등)' 7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3차년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공사장과 대기배출시설 밀집지역 등에 설치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활용해 미세먼지 오염원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서울시는 시민들이 야외 활동을 하거나 이동할 때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안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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