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액 1조3천억·사이트 개설 34만개 돌파
“서비스 부문 고도화·우수 인재 확보 박차”
쇼핑몰 솔루션 스타트업 아임웹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실리콘밸리 소재 알토스벤처스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알토스벤처스는 국내에서 쿠팡·크래프톤·우아한형제들(배민)·직방·당근마켓·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굵직한 정보기술(IT) 기업들에 투자한 투자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투자는 아임웹이 서비스 고도화와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받아들인 첫 외부 투자다.
아임웹은 개발이나 포토샵, 코딩 같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개인 혹은 소형브랜드가 쉽게 웹사이트,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8월 기준 고객사 거래액 1조3000억원, 사이트 개설량 34만개를 돌파하는 등 성장 추세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아임웹은 소상공인을 위한 생태계 구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인력을 대규모 증원할 방침이다. 가맹점 판매 채널 연동과 구매자 편의성 향상 등 이커머스 서비스 부문 고도화를 추진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알토스벤처스의 박희은 파트너는 “아임웹의 탄탄한 제품은 셀러들을 통해 빠르게 입소문이 나고 있었고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적극 채용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안착을 돕는 독보적인 업체가 되겠다”며 “공고한 국내 입지를 바탕으로 셀러들의 글로벌 확장을 도울 수 있는 성공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