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1일 홈페이지 공지사항 통해 알려
송버드 네트워크는 테스트용…안정성 부족
업비트가 리플(XRP)에 기반을 둔 송버드코인(SGB)의 에어드랍 지원에 나선다. 다만 송버드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만큼 자산 유실에 대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업비트는 1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플레어 네트워크사의 테스트넷 토큰 송버드(SGB) 에어드랍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업비트는 고팍스와 코인원에 이어 송버드코인 에어드랍을 지원하는 세 번째 거래소가 됐다.
에어드랍이란 특정 암호화폐를 보유한 사람에게 정해진 비율로 다른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지갑에 리플 100개가 있다면 송버드코인 1000개를 지급 받는 식이다. 보통 에어드랍을 진행하기 전 ‘스냅샷’이라 불리는 인증 절차를 밟게 된다.
플레어네트워크의 경우 리플의 유틸리티 포크로 생길 카나리아 네트워크의 송버드토큰을 1리플(XRP) 대 0.1511송버드토큰 비율로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리플을 보유한 것을 입증하는 '스냅샷'에 참여한 투자자다.
거래지원과 별개로 업비트는 송버드 네트워크 불안정성을 이유로 자산 유실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회사측은 “송버드 네트워크는 플레어 네트워크 런칭 전 버그 및 각종 오류 유무를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용 네트워크”라며 “따라서 송버드 자산이 유실될 잠재적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고 플레어네트워크팀이 런칭 이후 더 이상 송버드 네트워크에 대한 개발 및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에어드랍 지원이 업비트 거래지원을 담보하지 않는다”며 “에어드랍 된 디지털 자산의 거래지원은 여타 디지털 자산의 거래지원과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직 송버드 코인 에어드랍 지원 여부를 밝히지 않은 빗썸은 추후 내용이 확정되면 공지를 통해 알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