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식스주의 한 부부가 자녀들이 학교에 간 사이 포르노를 촬영해 8억원 가까이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동네에 소문이 나면서 주변 부모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제스 밀러(32), 마이크 밀러(33) 부부는 7세, 11세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 포르노 영상을 촬영해 50만 파운드(약 7억 9950만원)를 벌었다.
원래 이들의 직업은 따로 있었다. 제스는 반영구 메이크업 아티스트, 마이크는 이벤트 직원으로서 둘이 합쳐 한 달에 약 2000 파운드(약 320만원)를 벌곤 했다.
그러던 중 최근 부부는 집에서 선정적인 영상을 촬영해 올렸고, 우연찮게 이를 통해 한 달에 3만 파운드(약 480만원)를 벌게 됐다. 포르노 사업이 번창하자 부부는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그 결과 수익이 늘면서 고급 차를 사고 집까지 개조하게 됐다.
제스는 "처음에 자녀들에게 우리의 직업을 비밀로 했지만 이제 두 아이는 우리의 직업을 어느 정도 알고, 지지해준다"면서 "나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카메라에 가슴을 드러내고 있다'고 농담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는 "작은 아이는 너무 어려서 우리가 하는 일을 완전히 알지 못하지만, 맏이는 성숙해서 우리 부부가 행복하고 자신들을 사랑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우리는 아이들과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도 했고, 이 직업에 대한 장단점도 생각하고 있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이 직업에 대해 나쁘게 보지만, 우리 가족 대부분은 개의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온라인에서 아이들이 상처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변 부모들은 이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마이크와 함께 교문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던 제스는 "다른 부모들이 나와 마이크의 포르노 영상을 보고, 공유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제스는 "오히려 좋다. 이들이 콘텐츠를 보고, 더 많이 공유할수록 우리는 그만큼 돈을 버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다른 부모들은 우리만큼 활발한 성생활을 하지 않는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