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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걷다가 ‘영롱한 빛이 번쩍’…美부부 4캐럿 다이아몬드 횡재


입력 2021.10.03 10:30 수정 2021.10.03 10:26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사진 제공 = 아칸소주 국립공원

미국에서 한 여성이 산책하던 도중에 다이아몬드를 줍는 행운을 얻어 화제다.


1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출신의 브레드 버그 씨는 그의 남편과 함께 미국 아칸소주의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을 찾았다가 4.38캐럿의 대형 다이아몬드를 주웠다.


버그 씨는 “바닥에서 무언가 반짝이는 것을 봤다. 처음에는 다이아몬드인지 몰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너무나 영롱하게 빛나는 보석을 주웠다”며 기뻐했다.


ⓒ사진 제공 = 아칸소주 국립공원

주립공원 측 전문가의 감정 결과, 그가 주운 보석은 노란색 광택을 자랑하는 4.38캐럿의 다이아몬드로 확인됐다. 전문가는 “해당 지역에 비가 집중돼 땅속에 있던 다이아몬드가 드러난 것”이라며 “(보석의) 표면이 태양에 반사돼 운 좋게 발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부가 행운은 만난 해당 공원은 아칸소 주정부가 운영 중이며 일반인에게도 보석 캐기를 허용해 매년 1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소로 유명하다.


한편 미국에서 발견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역시 이 공원에서 발견됐으며, 해당 다이아몬드는 12.42캐럿 에메랄드 모양으로 절단돼, 1971년 15만 달러(약 1억7800만원)에 개인 수집가에게 판매된 바 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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