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증명서 활용 서비스 개시
주민번호 마스킹 처리해 안전게 제출
SK텔레콤은 5일부터 SK브로드밴드 유선 서비스 가입자의 상담 업무 편의를 위해 고객센터 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 자사 고객센터에 ‘이니셜(initial)’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적용한데 이어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에도 동일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번에 적용되는 대상은 본인과 법정대리인이 가장 많이 신청하는 주요 서비스 8개 업무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적용 업무는 ▲장기 일시 정지 신청 ▲복지감면 신청 ▲가족간 명의변경 신청 ▲해지신청(일반해지) ▲해지신청(수용불가 해지) ▲세금계산서 신청(사업자) ▲유무선결합 신청 ▲기타 신청 등이다.
기존 SK브로드밴드 고객은 행정기관을 방문해 구비서류를 발급받은 후 팩스 또는 이메일로 고객센터에 제출해야 했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향후 서류 접수 고객의 약 30%가 이니셜 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류 신청 과정 화면엔 SK브로드밴드의 브로비 캐릭터를 활용, 고객 친화적 사용자환경(UI)과 메시지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보안도 강화했다. 구비서류 제출을 위한 광학문자인식(OCR) 촬영 시 신분증 4종과 가족관계증명서, 사업자등록증에 있는 주민등록번호 뒤 6자리를 자동 숨김 되도록 구현했다.
오세현 SK텔레콤 인증컴퍼니(CO)장은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통해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섭 SK브로드밴드 고객가치혁신 그룹장은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강화하는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