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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돌파감염, 1만명당 5명…재택치료 확대할 것"


입력 2021.10.08 09:37 수정 2021.10.08 09:37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중대본회의서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 촉구

김부겸 국무총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백신 접종 완료 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접종 완료자 1만 명 당 5명 정도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달까지 접종을 완료한 2000만명 중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 사례는 1만여 건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접종 완료자는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위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이 미접종자의 4분의 1 이하로 현저히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접종을 받았더라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가 필요하다"며 "백신 접종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경각심을 유지하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감소하는 등 달라진 방역 여건을 고려했다"면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재택치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재택치료가 늘더라도 확진자의 건강관리나 치료를 소홀히 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상회복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으로 최근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늘고 있다"며 "각 지자체는 현장의 방역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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