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와의 2년 계약이 만료된 김광현(33)이 귀국한다.
김광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브랜뉴스포츠(대표 김현수) "김광현이 10일 오후 4시 2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8일 알렸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간 800만 달러에 계약한 김광현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김광현은 올 시즌 잔부상에 시달리며 7승 7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고, 시즌 막판에는 불펜으로 자리를 옮겨 제 역할을 다했다.
계약이 만료된 김광현은 현재 자유계약 신분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부상에 시달린다는 점과 적지 않은 나이는 좋은 계약을 따내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미국 생활을 접고 국내로 돌아온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