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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포도대장 뽑는 날"…진중권 "도둑질 들통나니 포도대장 행세"


입력 2021.10.10 00:02 수정 2021.10.10 04:37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이, 대장동 특혜의혹 두고 "국민의힘 선동"

진 "이젠 화자와 청자마저 헷갈리나 보다"

이재명 경기지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9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도둑질 하다 들통나니 포도대장 행세한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의 한 장면. 사기꾼 디카프리오가 경찰이 자신을 잡으러오자 마치 동료 수사관인양 행세하며 빠져나가는데, 이재명이 그 수법 쓰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주인공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신분을 위장하고 온갖 사기행각을 벌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진 전 교수는 이 지사가 국민의힘을 향해 "후안무치한 도적떼"라고 말한 것을 두고도 "자기한테 할 말을"이라며 "이젠 화자와 청자마저 헷갈리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재명 노벨상 추천 국민위원회'를 만들자"며 "대장동 모델, 전 세계 사기꾼들에게 사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획기적 발명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동네머슴이 산적소굴에서 힘닫는대로 장물 대부분 뺏아 주민에게 돌려줬더니 산적떼가 변복하고 마을로 내려와 텐트 치고 농성하며 요란하게 '장물 덜 뺏은 자가 도둑', '값 오를 지 모를 장물 두고 당장 비싼 장물만 뺏아온 건 배임', '머슴 국문은 내 부하에 맡겨라', '도둑 머슴 내쫓으라'고 주민 선동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그들이 쓰는 물건이 모두 마을주민이 도둑맞고 뺏긴 것인데도 뻔뻔하게 도둑잡으라 외치고 있다"면서 "기막힌 일이지만, 이 때가 바로 일망타진 기회다. 마침 내일이 포도대장 뽑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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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 2021.10.10  06:18
    천하에 둘도 없을 개불상놈 자식이 이재맹이다. 
    이런 쓰레기를 대통령으로 미는 것들이 제정신인가? 
     삼대를 한자리에서 찢어 죽여도 모자란 국적들이다. 
    사기꾼 두목이자 깡패의 하수인에 불과한 이런 찌질한 놈에게 표를 준다면 스스로 손목가지를 자르고 얼굴에 창호지 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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