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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완료율 70%까지 551만명 남아…‘일상회복’ 한 걸음 더


입력 2021.10.11 11:20 수정 2021.10.11 11:22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국민 10명 중 6명 접종 완료…민관 합동위원회 13일 첫 회의

접종간격 조정 힘입어 이달 목표 달성…내일부터 75세 독감백신

지난달 17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금처럼 접종이 진행되면 이달 마지막 주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전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수가 누적 342만6399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약 59.3%에 달한다. 18세 이상 인구만 놓고 보면 68.9%에 달한다. 즉 성인 10명 중 7명 정도가 접종을 마친 셈이다.


정부가 방역체계 전환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국민 70% 접종완료’(3594만4381명)까지는 이제 551만7982명만 남은 상황이다.


이날부터 내달 14일 사이에 2차 접종이 예정된 18세 이상 1차 접종자의 경우, 접종 간격이 1~2주 더 앞당겨지는 만큼 2차 접종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약 일자에 따라서는 10월 11일부터 11월 7일 사이 2차 접종 예정자가 기존 6주에서 5주로 1주일이 줄고 11월 8일부터 14일 사이 2차 접종 예정자는 4주로 2주일이 줄게 된다.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이날부터 사전예약 없이도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미접종자는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이 가능한지 여부를 문의한 뒤 의료기관을 찾으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정부는 백신 접종 진행 상황에 맞춰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오는 13일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민관 합동으로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 방침이다.


정부는 위원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이달 중 단계적 일상회복을 현실화할 구체적 방안을 담은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접종과 함께 독감 백신 접종도 연령층별로 진행되고 있다. 65세 이상 대상자 중 75세 이상에 대한 독감 백신 접종이 다음알 시작된다. 이 연령층의 접종 예약은 지난 5일 시작됐다.


70∼74세 독감 백신 접종 예약은 오는 12일 시작되며 접종은 18일부터 시행된다. 65∼69세는 14일부터 예약하고 21일부터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65세 이상 대상 독감 백신 예약은 11월 30일, 접종은 내년 2월 28일 마무리된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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