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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장동 1타 강사' 원희룡 영상 소개하며 "핵심 콕 짚었다"


입력 2021.10.12 10:42 수정 2021.10.12 13:35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원희룡의 그런 능력 부럽기까지 하다"

"공직 경험과 청렴한 자세…元 미래 기대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원희룡 후보에게 질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하고 나선 경선 경쟁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극찬하고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 전 지사의 동영상을 공유하며 "어떻게 이렇게 문제의 핵심을 콕 짚었느냐"고 했다.


그는 "원 후보가 어제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길 대책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을 하셨는데, 100% 동감"이라며 "안 그래도 찾아보려고 마음먹고 있던 원희룡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 1타 강사’ 동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여러분 누구든 보시면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서 확실히 이해하시게 될 것 같다"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원 후보의 그런 능력이 부럽기까지 하더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원희룡 후보는 어떻게 이처럼 문제의 핵심을 콕 짚어, 요점을 잘 설명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을까? 한번 생각해봤다"며 "원 후보는 국회의원을 세 번 하셨고, 제주 지사를 두 번 역임하셨다. 아마도 그런 공직 경험이 큰 도움이 됐던 게 아닌가 한다"고 자문자답했다.


그러면서 "특히 원 후보는 이런 사업을 하면서 비리 의혹을 받은 적이 없다. 그러한 경험과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자세가 대장동 게이트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 보게 한 근원인 것 같다"며 "원희룡 후보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추켜세웠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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