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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윤석열 "당 없어지는 게 낫다" 발언에…洪·劉·元 "건방지다" 반발


입력 2021.10.15 07:30 수정 2021.10.18 17:34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유승민-윤석열-홍준표-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홍준표 "뻔뻔, 건방지기 짝이 없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런 정신머리를 바꾸지 않으면 당이 없어지는 게 낫다"고 한 발언을 두고 경쟁 후보들이 "정치가 우습나"라며 일제히 반발했다.


홍준표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 오만방자하다. 들어온지 석 달밖에 안 된 사람이 뭐 정신머리 안 바꾸면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뻔뻔하고 건방지기 짝이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한편이 되어 보수궤멸에 선봉장이 된 공로로 벼락출세를 두 번이나 하고, 검찰을 이용해 장모 비리, 부인비리를 방어하다가 사퇴 후 자기가 봉직하던 그 검찰에서 본격적인 가족 비리, 본인 비리를 본격적으로 수사하니 그것은 정치수사라고 호도한다"며 맹비난했다.


홍 의원은 "여태 검찰 후배라고 조심스레 다루었지만, 다음 토론때는 혹독한 검증을 해야겠다"며 "그 못된 버르장머리 고치지 않고는 앞으로 정치 계속 하기 어렵겠다"고 경고했다.



▲ 이완구 전 국무총리 별세…향년 71세


'충청의 맹주'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이 전 총리는 혈액암 일종인 다발성골수증으로 최근까지 투병생활을 해왔다. 이 전 총리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충남 홍성군에서 태어난 이 전 총리는 행정고시(15회) 합격 후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국가경제개발개획 수립에 참여했고, 홍성경찰서장, 충북·충남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이 전 총리는 1996년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한때 '포스트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로 불릴 만큼 충청권의 대표 정치인으로 꼽혔다.



▲ 오세훈, 박원순 '마을공동체' 사업도 손본다…"독점 구조 감사할 것"


서울시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핵심 사업이었던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와 평가에 나선다.


서울시는 14일 "'마을공동체 사업'의 실행·확대 과정에서 대규모 불공정과 특혜, 비효율이 있었다"며 "객관적이고 엄격한 평가와 감사를 통해 잘못된 행정과 정책들을 재구조화하고 정책의 방향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이끌어온 사단법인 마을의 사업 독점 구조를 문제의 핵심으로 꼽았다.


서울시는 "마을은 2012년 4월 5000만원의 자본으로 설립된 신생 시민단체였지만 지난 10년간 서울시로부터 약 600여억원의 사업을 독점적으로 위탁받아 그들만의 생태계를 확장해왔다"고 지적했다.



▲ "CJ대한통운 합의 파기했다"…택배노조, 오늘(15일)부터 부분파업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이 사측의 사회적 합의 파기에 대응해 15일부터 무기한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14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CJ대한통운본부 조합원 중 쟁의권을 확보한 조합원들의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인원 1731명 중 1441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1221명(84.7%)이 파업에 찬성했다. 이에 쟁의권이 확보된 조합원들은 15일부터 신선식품 배송 거부 등 부분 파업을 시작하고, 20일엔 하루 동안 경고 파업을 진행한다.


노조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 파업의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경련, 창립 60주년 사진전·포럼 개최...“기업가 정신 고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4일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포럼을 잇달아 열었다. 한국경제와 함께 한 전경련의 지난 60년을 되돌아보면서 기업가 정신 고취를 강조했다.


전경련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1층 로비에서 '전경련 창립 60주년 사진전 : 가슴이 뛴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경련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고 현재의 한국경제를 만드는데 기여한 전경련의 역사와 기업인들의 발자취를 되새겨 보고자 마련됐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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