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방송
'아무튼 출근'에서 하늘과 땅을 오가며 숨 가쁘게 살아가는 서수지의 일상이 그려진다.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연출 정겨운)에서는 밥벌이 4년 차 파일럿이자 리얼터(부동산 중개인) 서수지의 밥벌이 이중생활이 공개된다.
'아무튼 출근'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화물 운송 파일럿으로 일하는 서수지의 꽉 찬 하루가 담겼다. 서수지는 택배 기사의 '비행기 버전'으로 캐나다의 여러 도시를 누비면서 화물을 운송한다고. 그는 비행경로 확인과 기체 안전 점검, 화물 적재와 운전까지 하며 빈틈없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크고 무거운 비행기 문을 직접 여닫기 위해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고 밝혀 감탄을 유발했다.
서수지는 목적지에 도착해 물품을 화물차에 옮겨 싣고, 다음 배송을 위해 다시 화물을 가득 채운 뒤 무려 세 군데를 경유해 돌아와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비행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자랑했다.
비행을 마치고 퇴근한 서수지는 리얼터로 다시 출근해 본격적인 '이중생활'을 시작했다. 남편과 함께 부동산 중개업에도 종사하는 서수지는 외적인 이미지까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고객과의 미팅을 위해 먼 거리를 직접 운전해 달려가며 지치지 않는 열정을 빛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에서 '쇼잉'을 시작한 서수지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 안내를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선영은 "'구해줘 홈즈' 캐나다 편 같아요"라며 감탄했다. 오후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