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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돈 준다 협박에 가스총 차"…이준석 "이게 이재명식 아무말 대잔치"


입력 2021.10.19 02:50 수정 2021.10.18 22:22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이재명 "내게 20억 주겠다 협박해서

뒷주머니 가스총…인사문제 죄송"

이준석 "예고했던 아무말 대잔치

술 먹고 왜 운전했냐 물어보면 무료변론중이었다던 이재명식 해명"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지사가 과거 성남시장 시절 자신에게 20억원을 주겠다는 사람이 있어 6연발 가스총을 차고 다녔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이게 이재명식 아무말 대잔치"라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돈을 주겠다고 협박하는 사람이 있어서 6연발 가스총을 차고 다녔다니 이게 제가 예고한 이재명식 아무말 대잔치"라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국감장에서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질의에 "국민들이 공분하시는 것 정말로 이해한다. 저도 사실은 속 쓰릴 때가 있다"며 "저한테 20억을 주겠다고 협박해 뒷주머니에 6연발 가스총을 차고 다니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지사는 "하여튼 그 정도로 지독한 세상이어서 정말 나름 조심했는데 주변(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서 그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일단은 인사문제에 대해서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이재명 지사의 과거 음주운전 전과를 겨냥해 "참고로 이재명식으로 음주운전을 해명하면 아래와 같다. 실제 과거에 본인의 음주운전에 대해 한 해명"이라며 이 지사의 과거 발언인 "2005년경 이대엽시장의 농협부정대출사건을 보도한 권모 기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료변론중 시장의 측근을 만나 증언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대가는 혹독했지만 그 일로 대출부정을 밝혀내 기자는 무죄선고를 받았습니다"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는 "술먹고 왜 운전했냐고 물어보면 무료변론중이었다고 답한다"며 이 지사의 해당 발언을 거듭 지적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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