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준 BTC 일 거래량 156억 달러
암호화폐 광풍 2Q 200억 달러 육박
추가반등 위해선 풍부한 유동성 전제돼야
비트코인 시세가 지난 4월에 기록한 전고점(8200만원)에 가까워진 가운데 거래량도 당시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동성이 풍부해지는 만큼 추가 반등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20일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전날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일 거래량은 156억달러(한화 약18조3378억원)으로 전주(121억 달러) 대비 22.8% 증가했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최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15일 138억 달러에 불과했던 비트코인 거래량은 하루만에 153억 달러가지 치솟았다.
덕분에 전고점을 달성했던 지난 2분기 수준의 거래량을 회복할 수 있을 지에도 눈길이 쏠린다. 암호화폐 광풍이 불어닥쳤던 지난 4~5월 글로벌 비트코인 일 거래량은 2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시세는 8200만원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연내 10만달러 돌파를 위해설도 거래량이 지난 2분기 수준까지 회복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풍부한 유동성이 시세 반등의 중요 요소인 점을 감안한다면 높은 거래량이 전제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비트코인은 788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2%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86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47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3% 상승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2% 상승한 474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