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남자축구 세계랭킹 발표...한국 1계단 상승
아시아 회원국 중 22위 이란 최고 랭킹...1위 벨기에
대한민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5위에 올랐다.
한국은 21일 FIFA가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1489.1점으로 35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16위 발표된 랭킹 보다는 한 계단 상승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는 한국이 이란(22위), 일본(28위), 호주(34위)에 이어 여전히 4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최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4차전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시리아와 홈경기에서는 2-1 승,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진 12일 이란 원정에서는 1-1 무승부를 이뤘다.
월드컵 최종예선 상대 아랍에미리트(UAE)는 71위, 이라크는 72위, 시리아는 85위, 레바논은 92위에 랭크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98위로 3계단 하락했다.
카타르월드컵 예선뿐만 아니라 친선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 등 A매치 경기가 많이 열리면서 랭킹 상위권에도 변동이 있었다.
랭킹 1위와 2위는 각각 벨기에(1832.33점)와 브라질(1820.36점)이 자리를 지켰지만, 프랑스(1770.24점)가 한 계단 오른 3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5위 이탈리아(1750.52점)가 4위로 올라섰고, 잉글랜드(1750.16점)는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