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행사계획과 정부 지원방안 공유…철저한 방역관리 당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내달 1~15일 열리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업계 행사 계획과 정부 지원방안을 공유했다.
정부와 추진위는 올해 코세페가 침체된 내수에 활력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역의 중소상인에게 힘이 되는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 행사에 참여를 신청한 기업수는 지난 26일 기준 1600개를 돌파해 지난해 동시점 대비 100개사가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진 작년(최종 1784개)보다 참여기업이 증가 할 것으로 코세페 추진위는 기대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를 비롯해 자동차, 가전, 통신기기, 의류 및 화장품과 같이 국민생활과 직결된 대표 소비재 제조업계에서도 많은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는 유통·제조업계의 업태별·업종별 온·오프라인 할인기획 행사와 각종 사은품·경품 이벤트 개최 등 올해 코세페 행사계획을 공유했다. 문승욱 장관도 그간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해 온 추진위를 격려하고 금년도 코세페 행사내용과 준비상황을 경청했다.
정부는 이미 시행 중인 국민상생소비지원금,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승용차 구매시 개소세 인하(5%→3.5%) 등에 더해 행사 기간중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 확대(5%→10%), 지역사랑상품권 공급확대(평상시의 3배 수준) 등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여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중기 및 소상공인을 위한 온․오프라인 할인전,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지역특산품 기획전 개최 지원 등을 통해 업계가 할인폭을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와 업계는 코세페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시기와 맞물리는 중요한 시점에서 개최되는 만큼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놓지 않고 국민이 안심하고 찾는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 이어 문승욱 장관은 추진위와 함께 코세페 수익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Hi-Five 나눔 캠페인'과 판매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엄지척 챌린지' 발족식을 가졌다.
문 장관은 "올해 코세페가 단순 소비진작을 넘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함께 응원하고 격려하며 우리 경제의 포용과 상생을 촉진하는 따뜻한 소비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세페가 방역과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안전한 행사로 치뤄져 단계적 일상회복을 안착시키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