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오후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CD는 8세대 패널 기준으로 2018년 말 대비 현재 캐파(CAPA·생산능력)가 25% 감축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캐파 감소 이유에 대해서는 “TV(패널물량)를 상당 부분 IT로 전환하면서 캐파가 줄었다”며 “TV 패널은 40% 줄었고 IT 패널은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T 내에서도 고해상도와 하이엔드 제품들의 캐파를 늘렸다”며 “시장변동성을 줄이고 수익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