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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3분기 매출 70조 돌파에도 '약보합세'


입력 2021.10.28 09:11 수정 2021.10.28 09:11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전거래일 대비 0.15%↓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74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장초반 약보합세다.


28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15%(100원) 내린 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3조9800억원, 영업이익 15조82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10.48%, 영업이익은 28.04% 각각 증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3분기 잠정 실적을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으로 발표했는데 이번에 확정된 실적에서 매출은 1조원 가까이 더 늘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이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다.


반도체 부문에선 작년 3분기(5조5400억원)보다 5조원 이상 많은 10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삼성전자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64%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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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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