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누누 산투 감독의 동행은 여기까지였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를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사령탑으로 선임된 누누 감독은 개막 초반 3연승을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8월의 감독상을 받았다.
하지만 선임 때부터 좋지 않았던 여론은 최근 성적 부진이 겹치며 들끓기 시작했다. 결국 토트넘은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0-3 대패했고 구단 수뇌부는 전격 회의를 열어 감독 경질을 의논했다.
한편, 토트넘의 차기 감독은 첼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지난 시즌까지 인터 밀란을 이끌었던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