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주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주차장 빌런 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저희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이 여유 공간이 많긴 하지만 역대급 빌런을 봐 버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6면의 주차공간 중 4면을 한 번에 (차지했다)"라며 사진을 4장 공개했다.
A 씨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한 흰색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주차면 바닥에 설치된 스토퍼를 피해 4칸을 차지하고 주차돼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동주차도 저거보단 잘하겠다", "역대급 빌런이다", "음주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벤츠 차량이 주차 공간 두 칸을 차지한 후 차량 전면에 "제 차에 손대면 죽을 줄 아세요. 손해배상 10배 청구. 전화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남겨둬 논란을 일으켰다.
또 같은 달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는 벤틀리 차량이 다른 차들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로에 주차했고, 이에 경비원들이 주차 경고 스티커를 붙이자 쌍욕과 반말을 섞어가며 큰 소리로 책임자를 찾고 다툼을 일으켜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