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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목) 코로나19 종합] 신규 확진자 2482명…사망자 10개월 만에 최다


입력 2021.11.04 16:00 수정 2021.11.04 15:51        이효정 기자 (lhj5432@dailian.co.kr)

4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나흘째인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82명이 증가, 누적 37만312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667명)보다 185명 감소했으나 이틀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사망자는 24명으로 지난 1월12일(25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57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44명, 경기 868명, 인천 168명 등 수도권이 1980명(80.6%)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충남 88명, 대구 66명, 부산 59명, 충북 47명 등 총 477명(19.4%)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새 방역체계 전환에도 중환자실·입원병상 가동률이 75% 넘거나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는 등 위기 상황이 오면 비상계획 조치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계획 조치(서킷브레이커)에 대한 세부 기준을 논의 중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을 통해 "'중환자 병실 가동률 75% 이상', '일일 확진자 5000명 이상'과 같이 명확하게 어떤 기준을 만들어 시행할 지 좀 더 디테일하게 보겠다는 것"이라며 "전문가 논의, 일상회복지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다듬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반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지난 8월29일부터 8주간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미접종자가 56%"라며 "1차 접종만 끝낸 불완전 접종자와 권고 횟수대로 접종한 접종완료자의 비율은 각각 22% 가량"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lhj543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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