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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됐던 '오징어게임', 21일 강릉에서 열린다…'상금은 1000만원'


입력 2021.11.09 15:01 수정 2021.11.09 10:18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넷플릭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산된 현실판 '오징어 게임'이 다시 열린다.


9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은 넷플릭스 인기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페러디한 '세인트게임'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던 현실판 '오징어 게임'은 시의 행정명령으로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호텔 측은 방역수칙 준수하에 오는 21일 게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호텔 측은 이에 따라 이날부터 사흘간 참가자 456명을 재모집한다.


진행방식은 '오징어 게임'과 유사하며 게임은 당초보다 하나가 더 늘었다. 상금도 두 배로 올랐다.


구슬치기, 줄다리기, 설탕 뽑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등 5종의 게임을 통과한 최후의 1인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당초 호텔 측은 '세인트 게임'을 지난달 24일 열기로 하고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고를 올렸고 이틀 만에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했다.


하지만 당시 강릉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가 적용된 지역으로 50인 이상 행사·집회가 금지됐었다. 이에 강릉시가 호텔 측에 게임 주최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통보했고 행사는 취소됐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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