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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수사팀 1명 추가 확진, 누적 7명…내부 충원 검토


입력 2021.11.10 09:12 수정 2021.11.10 09:14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팀장도 사흘간 자체 격리…'음성' 판정 팀원들 순차적 복귀

대검찰청 전경 .ⓒ데일리안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팀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해 총 7명으로 늘어났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 소속 검사 1명이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에는 수사를 지휘하는 총괄 역할을 맡았던 경제범죄형사부 유경필 부장검사 등 검사 3명과 수사관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수사팀장인 김태훈 4차장검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긴 했으나, 잠복기 등을 고려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휴가를 내고 집에서 자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4차장검사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11일 복귀할 예정인 그는 수사팀과 전화 등 방식으로 수시로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에는 팀원 대부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수사 진행상 인력이 더 필요할 경우 충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사팀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4차장 산하 경제범죄형사부, 범죄수익환수부, 반부패·강력수사부 및 외부 검찰청에서 파견받은 검사와 수사관 등 60여명(검사 24명) 규모로 이뤄져 있다.


검찰은 전날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를 구속 후 처음으로 소환하며 수사를 재개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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