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에이스손보 "도·소매업,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가장 많이 가입"


입력 2021.11.11 08:55 수정 2021.11.11 08:55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에이스손해보험 모델이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을 소개하고 있다.ⓒ에이스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은 자사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기업 중 온라인 쇼핑몰 등 도·소매업종의 가입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스손보가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기업을 분석한 결과, 도·소매업종에 속한 기업이 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보건·사회복지업(14%) ▲제조업(12%) ▲정보통신업(10%)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9%) 등 순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오프라인 소비활동이 온라인으로 옮겨간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 등 개인정보 유출에 민감한 도매 및 소매업의 가입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비대면 교육 수요 증가 수혜를 입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한 병원, 골프장, 호텔 업종 등에서도 가입이 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은 정부에서 지정한 의무보험으로, 최근에는 의무가입 대상을 온라인 사업자에서 오프라인 사업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에이스손보는 내다봤다. 의무가입 대상 기업이 해당 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에이스손보는 의무가입 대상임을 인지하지 못한 기업이 아직 많다며 사업자 스스로 해당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의무보험의 근거법령이 정보통신망법에서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이관됨에 따라 이에 맞게 설계가 됐는지 ▲매출액 및 이용자 수에 기초해 가입금액이 정확히 산출됐는지 ▲꼭 필요한 선택 특약은 없는지 등에 대해 확인 후 가입 및 갱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에드워드 콥 에이스손보 사장은 "급속한 디지털화와 관련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기업들의 손해배상 책임도 커지고 있다"며 "에이스손보는 기업들이 개인정보 유출사고 등에 잘 대비해 보다 안심하고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