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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두 번째 임원 인사…상시 감독체계 강화


입력 2021.11.11 16:27 수정 2021.11.12 05:04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부원장보 3명 오늘 조기퇴임

이준수·이경식 국장 승진 예정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두 번째 임원인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8월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정 금감원장. ⓒ금융감독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두 번째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 3명의 부원장보가 조기 퇴임하면서 발생할 공백을 최소화하고, 상시 감독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에서다. 이준수 은행감독국장과 이경식 자본시장감독국장이 각각 부원장보로 승진한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동성 전략·감독 부원장보, 이성재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 장준경 공시조사 부원장보가 조기 퇴임했다.


부원장보 3명이 추가 퇴임하면서 금감원 부원장보 공석은 6자리로 늘어났다. 앞서 김종민, 김동회 부원장보가 지난달 각각 은행·중소서민금융,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으로 승진하면서 2자리가 공백이 됐고, 김철웅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가 지난달 사표를 낸 자리도 빈 상황이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달 부원장 인사를 준비하면서 차기 부원장보를 인사 검증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새로운 부원장보로 낙점된 이는 이준수 은행감독국장과 이경식 자본시장감독국장이다.


금감원은 이들로부터 인사검증 동의서를 받아 청와대에 전달했고 검증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2명의 승진자가 나오면 부원장보 공백은 4자리로 줄어든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김미영 국장 등이 새로운 부원장보 후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임원 인사를 마무리한 후 금감원은 조직개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국장급 인사와 함께 실시할 이번 조직개편은 정 원장이 강조한 선제적 파악과 사전적 예방에 중점을 두는 검사체계를 공고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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