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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석열, 文의 특혜로 벼락출세…자기모순적"


입력 2021.11.12 11:25 수정 2021.11.12 11:27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문재인 정부 특혜 인사' 거듭 강조

고발사주TF '尹 검증특위'로 개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자기모순적”이라고 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혜로 ‘벼락출세’를 했으면서, 보복과 적개심에 의존해 정권교체를 외치고 있다는 게 이유다.


12일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를 주재한 송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특혜를 입어서 벼락출세를 해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이 된 분이 이를 박차고 나와 적개심의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윤 후보가 광주와 봉하마을을 방문해서 여러 가지 통합의 행보를 한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을 한다”면서도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을 구속시키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통합의 정치를 말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다. 이점을 분명히 지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도 송 대표는 윤 후보와 관련해 “일본의 지원을 받은 교수의 아들로 태어나 검사로 승승장구하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5기수를 넘어 특혜를 받아 검찰총장으로 벼락출세한 사람이 공정을 얘기하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비판한 바 있다.


나아가 이날 민주당은 윤 후보를 겨냥한 고발사주TF를 ‘윤석열 가족 비리 국민검증 특별위원회’로 확대·개편하기로 했다.


송 대표는 “선거를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말했던 윤 후보가 부인의 주가조작 사건,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 여러 가지 논문 표절 의혹 사건 등에 휩싸여 있다”며 “본인도 윤대진(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형 윤우진 전 용산 세무서장과의 로비 의혹과 대장동 부실수사까지 겹쳐있다. 모든 의혹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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