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2021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서 안마의자 품목 기업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수출의 활성화에 기여한 상품과 생산 기업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고 코트라(KOTRA)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며 5% 이상인 상품,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수출액 1위이며 30% 이상 차지하는 기업이어야 선정이 가능하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안마의자 기업 최초로 이름을 올리며 수출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2020년 상반기 기준 세계 안마의자 시장에서 7.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안마의자의 종주국이었던 일본의 파나소닉, 이나다훼미리 등을 제치고 2017년 처음 세계 1위를 차지한 이후 4년째 세계 시장의 정상을 지키고 있다.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53억달러(약 5조 8000억원)로 추정되며, 바디프랜드는 2015년 안마의자 수출을 시작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2020년 기준 40배의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수출 실적이 더욱 좋아진 올해는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바디프랜드가 창립 10년 만에 유수의 일본 브랜드를 제치고 글로벌 정상에 오른 것은 국내 대표 중견기업으로서 좋은 선례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11월 셋째주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국내 기업의 0.7%라는 비중에도 대한민국 수출의 17.3%를 책임지는 중견기업이 수출을 견인할 핵심으로 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바디프랜드가 헬스케어 산업의 세계시장 공략에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얘기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올해 출시된 의료기기인 ‘팬텀메디컬케어’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늘리겠다는 목표다.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만 약 800억을 투자한 공격적인 R&D 기술력으로 다른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10년 이상 벌려 나갈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안마의자 기업 최초로 세계일류상품 및 기업에 선정된 데에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며 “전 세계 안마의자 시장에서 바디프랜드의 제품과 기술력이 인정받은 만큼 가치있는 연구개발로 인류 건강 수명 10년 연’을 실현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