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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코로나 재확산, 리오프닝주 회복 고민"


입력 2021.11.24 09:24 수정 2021.11.24 09:24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위중증 환자 통제 관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및 위중증 환자 수.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리오프닝주 반등에 대한 고민을 해볼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며 "리오프닝주의 주가 회복 경로에 고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69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 950명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되고 있다"며 "예상됐던 부분이지만 방역 체계 전환 기준인 위중증 환자 수의 증가가 노이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부스터샷 진행 속도가 '단계적 일상 회복' 지속 여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높은 접종률에도 확산 속도가 빨라진 것은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대부분이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백신 접종자의 항체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단계적 일상 회복 기대감에 외부 활동이 증가했지만 주식시장은 지속 여부에 의심을 갖는 모습"이라며 "변수는 확산 속도의 절대치보다는 위중증 통제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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