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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배달파트너 개인정보 노출…"후속 조치 마련"


입력 2021.11.29 17:47 수정 2021.11.29 17:48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쿠팡이츠

쿠팡이츠에서 배달파트너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쿠팡 앱에서 31만여명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 1개월 만에 또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27일 일부 배달파트너들에게 개인 정보가 노출됐다는 내용의 공지를 보냈다.


쿠팡이츠는 공지를 통해 "지난 26일 일부 배달파트너의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 위치정보)가 외부 결제시스템(POS) 플랫폼 제공업체에 의해 쿠팡이츠에 입점한 일부 음식점에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즉시 해당 POS 플랫폼 제공업체의 접근 경로를 차단했고 해당 업체가 접근했던 정보를 보유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유관기관 신고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26일 자사 앱에서 이용자 31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강한승 대표이사는 당시 "앱 개선 작업 중 일부 회원 앱에 다른 사람의 성명과 주소 정보가 일시 노출된 것"이라며 "개인정보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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