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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 코로나 확진…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 취소


입력 2021.11.30 16:02 수정 2021.11.30 16:0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배우·스태프 코로나19 검사에 따라 공연 진행 여부 결정"

배우 박정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가 출연 중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공연을 취소했다.


ⓒ신시컴퍼니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30일 “출연 중인 배우 중 1인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확진된 배우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공연에 임해왔으나, 차기 작품 관련 회의에 함께 참석했던 사람의 확진 소식을 지난 29일 접한 직후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시컴퍼니는 선제적으로 이날과 다음날인 12월 1일 이틀간의 공연을 취소했다. 환불은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추후 배우들과 스태프 등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공연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시컴퍼니는 “아직 공연팀의 행동 방침에 대해 역학조사관의 연락을 받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제적 조치로 이틀간의 공연을 취소한다”면서 “‘빌리 엘리어트’ 배우와 스태프 전원은 30일까지 모두 다시 검사를 진행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공지할 예정이며, 이후 공연 진행 여부와 추가 관련 내용은 기관의 역학 조사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자는 ‘빌리 엘리어트’에서 ‘할머니’ 역으로 출연 중이다. 공연은 내년 2월 2일까지 서울 구로구 대성 디큐브아트센터.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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