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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정해인·구교환 '디피' 시즌2 제작 확정


입력 2021.12.14 09:47 수정 2021.12.14 09:47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2021 뉴욕타임스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 선정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디피'(D.P.)'가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14일 "오리지널 시리즈 '디피'의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디피'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이며,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탈영병과 그들을 뒤쫓는 군인들의 이야기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내 호평을 받았었다.


'디피' 시즌1은 모두에게 상처를 남겼던 사건 이후 일병 계급장을 단 준호가 부대원들과 다른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면서 끝이 났다. 엔딩 크레딧이 시작되고 나서도 준호의 발소리가 한동안 이어지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디피'는 2021 뉴욕타임스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에 선정이 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해외 여러 매체들은 '디피'에 대해 "어둡고 냉정한 현대 사회를 대변한 '디피'는 올해 가장 빛나는 한국 드라마 시리즈"(Ready Steady Cut),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뛰어난 연기, 화려한 촬영으로 군대 내 폭력을 조명하려는 대담한 의지가 돋보이는 작품"(NME)이라고 호평했다.


시즌2도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김보통 작가가 공동 각본을 맡았다. 또한 '디피' 시즌1과 '지옥'을 제작한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시즌2 제작도 맡았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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