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윤건영 "윤석열, 김건희 의혹 해명 궤변…결혼한다고 사람 바뀌나"


입력 2021.12.15 11:57 수정 2021.12.15 11:5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대선 후보 배우자는 검증 대상"

"이준석 대응이 오히려 일 키워"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결혼한다고 사람이 바뀌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윤 후보 쪽에서는 자꾸 결혼 전 문제라고 주장을 피해가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윤 의원은 "대선 후보 배우자가 검증 대상이냐 아니냐 깊게 생각해봤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검증 대상"이라며 "왜냐하면 대선 후보 배우자가 영부인이 된다면 세금으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예컨대 청와대에서는 제2부속실 등 많은 지원 인력이 영부인을 위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검증에는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을 나누어서 봐야 한다. 사적 영역은 후보 배우자뿐 아니라 영부인도 철저히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중요한 건 지금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허위, 조작, 위조 의혹들은 분명히 공적 영역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후보 측의 해명을 들어보면 부분은 허위이지만 전부는 허위가 아니다, 시험용은 맞지만 입학용은 아니었다, 결혼 전이라 문제 없다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다"면서 "거짓은 거짓인데 전부는 거짓이 아니라는 식이고 궤변이라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혼한다고 사람이 바뀌는지 되묻고 싶다. 결혼 전에 하면 되는지도 마찬가지"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대응이 오히려 일을 키우고 있다. 까마귀를 까마귀라고 해야지 자꾸 백로라고 우기니까 억지로 보호하려다 보니 악수를 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1

댓글 1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푸름이 2021.12.15  04:01
    제발 정신차리고 현실을 직시하길..니들이 말하는 김건희가 하와이에서 나왔다지 그러고도 좌파엉텅리라고 안하겠냐 윤건영 정신차려
    0
    0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