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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백신 접종 초강수 "백신 안 맞은 직원 해고하겠다"


입력 2021.12.15 20:59 수정 2021.12.15 16:49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구글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들을 해고하겠다고 공지했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구글이 백신 미접종자를 해고할 것이란 내용의 사내 공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앞서 지난 3일까지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거나 의료적 또는 종교적 이유로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소명을 할 것을 직원들에게 요구했다.


이후 구글은 내년 1월 18일까지 예방 접종 규칙을 준수하지 않은 직원에게 30일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겠다고 공지했다.


유급 휴가 기간이 끝나면 회사는 다시금 최대 6개월간 무급 휴가를 부여한다. 무급 휴가 기간에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직원은 최종적으로 해고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구글 측은 "미국 내 모든 구글의 직원들은 (백신 의무화) 행정명령의 적용을 받을 것"이라면서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것은 백신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1월 18일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직원 100명 이상의 사업장은 모든 직원에게 백신을 맞히라고 의무화한 시점이다.


다만 조지아주 연방법원이 지난 7일 연방정부 계약자 등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의무화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며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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