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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FOMC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세…3000P 상회


입력 2021.12.16 09:30 수정 2021.12.16 09:31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외국인 566억 순매수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긴축정책 전환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긴축정책 전환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다. 앞서 FOMC는 시장의 예상대로 테이퍼링 조기 시행 결정과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75p(0.39%) 오른 3001.1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보다 23.87p(0.80%) 오른 3013.26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566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9억원, 1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8.95p(0.89%) 오른 1012.47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안도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83.25p(1.08%) 오른 3만5927.4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76p(1.63%) 오른 4709.85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327.94포인트(2.15%) 오른 1만5565.58로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매파적 발표는 부담이지만, 이미 예상된 만큼 되돌림이 유입될 개연성이 높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낙폭이 컸던 종목군 중심으로 반발 매수 기대 심리를 높이나 연속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의 주요 정책 자체는 매파적이면서도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증시도 FOMC 불확실성 해소 속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확산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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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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