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관련 검색량 많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검색된 정치인으로 확인됐다.
20일(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독일 통계분석업체 '스테티스타(Statista)'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올해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월평균 190만회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 각각 700만회·200만회 검색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김 위원장과 관련한 전 세계 네티즌의 관심사는 '몸무게'와 높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간별 인기 검색어 동향을 분석한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김 위원장과 관련해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체중 감량(Weight loss) △김정은 체중감량 사진(Kim Jong Un weight loss photo)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변이상설이 불거진 이후 김 위원장 체중 변화에 따른 건강 이상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김 위원장이 10~20kg가량 감량했다고 밝히며 정상 통치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