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법정은 닫혀도 역사 법정은 계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통합을 위한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입장문은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이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대독했다.
이 후보는 다만 "지금이라도 국정농단 피해자인 국민들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죄가 필요하다"며 "현실의 법정은 닫혀도 역사의 법정은 계속됨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박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3094명에 대한 특별사면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