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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文대통령 사면 결정 존중…박근혜, 사죄 필요"


입력 2021.12.24 11:44 수정 2021.12.24 11:4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현실 법정은 닫혀도 역사 법정은 계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직능본부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통합을 위한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입장문은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이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대독했다.


이 후보는 다만 "지금이라도 국정농단 피해자인 국민들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죄가 필요하다"며 "현실의 법정은 닫혀도 역사의 법정은 계속됨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박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3094명에 대한 특별사면 계획을 발표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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