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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은 코로나19와 전쟁...도대체 정부는 어디 있냐”


입력 2021.12.27 11:51 수정 2021.12.27 11:5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자영업자들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에서 운석열 대선후보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우리는 지금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도대체 정부는 어디 있으며 계획은 있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대치를 경신하고 하루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는 날도 생기며 다시 시작된 거리두기로 자영업자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내년 1월까지 중증 병상 2만5000개를 확보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의료진은 부족하고 제대로 치료를 못 받고 재택감금된 환자도 줄지 않고 있다”며 “보건소에는 구급차가 배정되지 않아 재택 환자를 이송도 하지 못한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증상 발현 20일이 경과하면 무조건 퇴원을 강요한다”며 “퇴원을 거부할 시에는 과태료까지 부과한다고 하는 데 이게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의료체계를 구축한 대한민국에서 상상하기조차 황당한 일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날 회의에 참여한 중앙방역대책본부 진단분석단장과 역학조사팀장을 향해 “현재 정부의 역학조사현황과 자료구축 진행상황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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