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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현 정권 중국 편향 정책…청년들은 중국 싫어한다"


입력 2021.12.29 01:20 수정 2021.12.29 06:52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주한미국상의와의 간담회서 밝혀

"중국 편향적 정책 결과 나빴다

나는 자유민주주의 종교처럼 숭배

시장서 최대 결과물 나오도록 유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 간담회에 참석, 제임스 김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 정권을 겨냥해 중국 편향 정책을 쓴다며 우리 국민, 특히 청년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전했다.


윤석열 후보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의 간담회에서 "현 정부가 중국 편향적 정책을 쓰고 미·중간 중간자적 역할을 한다고 했지만 결과는 나쁜 것으로 끝났다"며 "한국 국민, 특히 청년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우리 경제에 있어 정책적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대해 "나는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가치를 종교처럼 숭배해온 사람"이라며 "문 정부에서는 반시장적 이념에 입각한 정책이 쏟아져나왔기 때문에 먼저 시장을 정상화하고 시장이 가장 공정하게 관리돼 최대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정책적 차별점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자유라는 말 자체를 쓰지 않는다"며 "공약은 유사할 수 있어도 출발점과 원천이 완전 달라서 차기 정부가 운영되는 방향 자체가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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