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하며 4거래일 만에 ‘8만전자’가 깨졌다.
2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62%(500원) 내린 7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8만원대를 사수했지만 이날 7만원대로 내려앉았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 매물 출회가 이어지는 등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강세를 이끌었던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와 백신 관련주 등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 나스닥이 하락 전환 후 낙폭을 확대하는 등 업종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