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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배당락일 '외인·기관 팔자' 0.9% 하락…2993P 마감


입력 2021.12.29 15:43 수정 2021.12.29 15:44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관 1조5904억 순매도

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95p(0.89%) 내린 2993.29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배당락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0.9% 하락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95p(0.89%) 내린 2993.2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7.34p(0.57%) 내린 3002.90으로 출발해 장중 2988.67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7471억원 순매수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2억원, 1조590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카카오(0.44%)와 삼성SDI(1.84%)는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87%)와 SK하이닉스(-0.39%)를 비롯해 네이버(-0.65%),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현대차(-0.93%), LG화학(-0.63%), 기아(-1.3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1p(0.06%) 오른 1028.0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조1407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42억원, 6641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이치엘비(5.82%)는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6.34%)와 에코프로비엠(-3.93%)은 내렸다. 이외 펄어비스(-3.43%), 엘앤에프(-0.93%), 카카오게임즈(-3.76%), 위메이드(-1.96%), 셀트리온제약(-6.91%), 천보(-1.51%), 씨젠(-0.97%) 등도 하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연말 차익실현 매물에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83p(0.26%) 오른 3만6398.2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4p(0.10%) 하락한 4786.3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9.54p(0.56%) 하락한 1만5781.72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5원 내린 11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을 지나면서 수급 계정성의 변곡점을 통과했다"며 "12월 코스피 하방경직성 강화, 반등시도에 힘을 실어주었던 기관 프로그램 매수, 외국인 숏커버링 매수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어 수급부담 확대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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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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