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토트넘 손흥민이 KOTM(King Of The Match) 1위 등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비커리지 로드에서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의 원정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은 지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서 전반 39분 순간적인 스피드 폭발로 침투에 성공했고 상대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스의 퇴장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PK를 유도해냈다.
해리 케인이 PK 키커로 나서는 바람에 연속 경기 득점이 물거품 됐으나 다시 한 번 손흥민의 진가가 드러난 경기이기도 했다.
특히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 수훈 선수에게 부여하는 KOTM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KOTM은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경기 MVP 투표이며 걸출한 기량 못지 않게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어야 표를 몰아올 수 있다.
이번 시즌 총 8차례 KOTM에 선정된 손흥민은 이 부문 1위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9회)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만약 왓포드전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면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