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강원FC 소속 선수 2명 중 1명이 구속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주거침입강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입건한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A씨의 영장만 발부하고, B씨에 대한 청구는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SNS를 통해 만난 여성과 술자리를 가진 뒤 호텔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성관계 후 두 사람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으며 선수 2명은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주장했으나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강원FC 구단은 두 선수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된 직후인 지난해 10월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