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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원달러 환율 1191.8원 마감...3.0원 상승


입력 2022.01.03 16:14 수정 2022.01.03 16:14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美 연준 금리인상 기대감 등 영향

달러 이미지 ⓒ 데일리안 자료사진

새해 첫 날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까지 올랐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8.8원)보다 3.0원 오른 1191.8원에 장을 마감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 119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2일(1192.0원)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189.5원에 시작했다. 환율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중 한 때 1193.10원까지 치솟았다.


올해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가 환율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 연준은 이르면 올해 3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종료하고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 3번의 인상이 언급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와 내국인의 해외투자 증가도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환율이 1200원선까지 이어지다 하반기 1170원대로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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