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API 방식의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 시행에 따라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머니버스'를 본격 이행한다고 5일 밝혔다.
머니버스는 지난 달 1일 시범 서비스 오픈 이후 통합 인증이 가능한 API 방식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이데이터 참여 기관들과 지속적인 데이터 송수신 환경 테스트를 진행해 현재는 120개 금융사로 참여 기관을 확장했다. 또 신한은행 모바일 앱 쏠의 월간 이용자수도 지난해 12월 앱 마인더 집계 기준 1000만명을 돌파해 본격 이행하는 머니버스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머니버스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본인의 예상 금융일정, 예상잔액뿐 아니라 공모주, 아파트 청약, 리셀 할 수 있는 나이키 드로우 일정까지도 보여주는 'MY캘린더'와 카드, 페이, 멤버십 등의 다양한 포인트 현황을 한 눈에 제공해 자투리 자금을 찾을 수 있는 '포인트 모아보기'는 특히 MZ세대들에게 관심이 높다.
신한은행은 진옥동 행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누구나 동등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의 플랫폼' 머니버스의 본격 이행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내가 정의하는 모든 게 돈 벌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미코노미의 브랜드 콘셉트로 정호연씨를 모델로 선정, TV광고를 시작했다.
오는 19일부터는 '모든 게 돈이 되는 세상, 자신만의 머니버스'를 주제로 댄스, 랩, 연기, 메이크업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머니버스 틱톡 챌린지를 시작한다.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하거나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크리에이터에게는 최우수상 1명(300만원), 우수상 3명(각 100만원), 참가상 100명(각 3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며 우수 콘텐츠는 저작권을 구입해 유튜브 광고로 활용, '콘텐츠만 잘 찍어도 돈이 되는 세상'이라는 머니버스의 콘셉트를 이벤트에도 구현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머니버스에 들어오기만 하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