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화성서 F-5 전투기 추락… 조종사 1명 사망


입력 2022.01.11 16:30 수정 2022.01.11 16:30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11일 오후 1시 46분께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가 추락했다. ⓒ연합뉴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한 야산에 이날 오후 1시46분께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조종사는 비상탈출을 시도했지만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종사인 A(30대) 대위 1명 외에 다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투기가 야산에 떨어져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당 전투기에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추락한 F-5E 전투기는 우리 공군이 운용 중인 가장 오래된 전투기 기종 중 하나다.


공군은 지난 1975년부터 미국으로부터 F-5E/F(타이거Ⅱ)를 도입해 운용중이며 1986년부터는 기술을 이전받아 KF-5E/F(제공호)를 조립 생산해왔다. F-5 대부분은 통상 30년 정도인 전투기 정년을 넘겼거나 정년에 가까워졌다. 국내에서만 2000년대 이후 10여대 이상이 추락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황보준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