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된 과창판 상장지수펀드(ETF) 4종이 장 초반 대체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중국과창판 STAR50’은 시초가 대비 1.46%(145원) 오른 1만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차이나육성산업 액티브(합성)’은 0.60%(60원) 상승한 1만6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액티브 ETF, 나머지 세 곳은 패시브 ETF다.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과창판 STAR50(합성)’도 시초가 대비 0.50%(50원) 오른 1만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과창판 STAR50(합성)’은 0.70%(70원) 내린 9930원에 거래 중이다.
과창판은 중국이 혁신기업 자본조달을 위해 2019년 상하이거래소에 개설한 증권시장으로 중국의 나스닥 시장으로 통한다. STAR50지수는 커촹반에 상장한 지 1년 이상된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좋은 상위 50개 기업을 추린 지수다. 지난해 말 기준 업종별 비중은 반도체(36.2%), 인프라(17.8%), 헬스케어(14.7%), 재생에너지(11.4%), 2차전지(8.9%) 등 순이다.
국내에 STAR50 ETF가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메리츠증권은 STAR50 상장지수증권(ETN)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