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멸공'을 외치며 소신을 밝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 대한 비난이 도를 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SLR클럽에는 '일베 스벅코리아 용진이 형'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스타벅스 로고에 정 부회장의 얼굴을 합성해 올렸다. 합성된 로고 속에는 '일베' 이용자들이 자신을 '인증'할 때 사용하는 손가락 제스처도 포함됐다.
로고 아래에는 'ILBE BUGS COFFEE'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정 부회장과 스타벅스를 '일베 벌레'로 비하한 것이다.
A씨는 로고와 함께 "일베벅스 가서 멸공 라떼 한잔해야 하나"라며 "신메뉴 추천한다. 멸공 라떼"라고 비꼬았다.
그러나 정 부회장은 '일베'와 아무런 직·간접적 관련이 없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멤버들이 정 부회장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송 중 스타벅스 제품을 놓고 '일베' 포즈를 취한 게 전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도를 넘는 게시물이나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공연히 허위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년 이하 자격정지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