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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올해 첫 1180원대 하락


입력 2022.01.13 16:01 수정 2022.01.13 16:02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3.0원 내린 1187.5원 마감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13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있다. ⓒ 뉴시스

새해부터 치솟던 환율이 처음으로 1180원대로 내려갔다.


1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18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종가기준 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1186.5원에 장을 시작해 장 초반 1186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장중 달러 추가 약세 제한 등으로 하락폭을 축소하며 1188원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미국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확대되긴 했으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확인되면서 달러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12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7.0%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전월 대비 상승률은 0.5%로 예상치(0.4%)를 소폭 상회했으나, 지난달(0.8%)보다 둔화됐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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